Carta missionária Green Window
선교 소식: 제갈젤손 선교사 가정
사랑하는 연합교회 성도님들께
Aos queridos membros da Igreja Presbiteriana Unida Coreana de São Paulo
2020년 8월에 드리는 아마존 선교편지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가 하여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 할지니라”(눅17:10)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아마존은 이제 완연한 건기로 접어들었습니다. 매일 35도가 넘는 뜨거운 적도의 열기가 살을 태웁니다. 가끔씩 내리는 무서운 소낙비가 더위에 습도를 더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아직도 여전히 브라질은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매일 천명 이상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전히 경제를 핑계로 국민들의 건강을 도외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떼페 선교지는 아직도 모든 것이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청에서 내려온 공식적인 공문을 통해 교회 예배는 수용면적의 30%만 참석을 허락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10세 미만의 어린이들과 60세 이상의 노인층은 참석을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마존 떼페 생명수 장로교회는 지난 7월 12일 둘째 주일부터 주일 오전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소모임이나 성경공부는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예배는 시작을 했습니다. 하루빨리 교회의 모든 집회와 모임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7월부터 경찰서에서 공식적인 허락을 받은 사람들만 여객선을 타고 대도시로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많은 환자들이 경비 문제로 주로 여객선을 이용해 대도시 주립 종합병원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행기도 다시 개통을 했습니다. 하지만 직항으로 운항을 하던 항공노선이 변경이 되어 다른 아마존 상류의 도시를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1시간 10분 거리던 거리가 3시간 20분 정도가 걸려 대도시로 나가야만 하는 불편이 생겼습니다.
지난 7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밀림에 있는 인디오 마을 지교회가 있는 지역에 다녀왔습니다. 정부에서는 대대적으로 인디오들을 위해 식량을 지원한다는 광고를 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사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대도시 근교의 가까운 지역의 큰 인디오 마을들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오지의 깊숙한 밀림 속에 사는 인디오들에게는 전혀 혜택이 돌아가지 않아 많은 인디오들이 식량 문제와 코로나바이러스 문제에 노출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여러 동역자들의 도움으로 인디오 마을에 식량과 마스크를 지원하고 돌아왔습니다. 정부의 공식적인 허락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브라질 해군과 인디오 청의 허락을 받고 공식적으로 식량을 지원하고 마스크를 나누어 주고 지교회들과 인디오 마을들을 돌아보고 왔습니다. 약 6개의 인디오 마을에 식량을 나누어 주고 마스크를 도네이션했습니다.
아직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로 저희 선교사 가족은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상파울로 한인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하고 있는 자녀 하람이는 7월부터 가을 학기 브라질 신학대학원에 입학을 해서 포르투갈어로 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해주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내와 저는 많은 제약조건들과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은혜와 동역자님들의 기도로 잘 이겨내며 지내고 있습니다. 늘 주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늘 강건하시고 동역자님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 위에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가 풍성하게 넘쳐 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8월 1일 아마존 떼페 선교지에서
김영균, 김윤정 선교사 올림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 위한 기도제목
1. 아마존 주루아 강 줄기의 꾸마루 지역 인디오 마을의 마지하 부족들이 사는 척박하고 소외된 그 땅을 전염병으로부터 지켜주시기를
2. 떼페 생명수 장로교회가 부흥해서 자립하여 아마존 선교를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3. 선교지 배가 아마존 선교를 위한 도구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4. 아마존 떼페 선교지에 계속 영적인 부흥과 역사가 나타나도록
5. 선교사 가정이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기를
6.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하루빨리 지나가고 예배가 회복되도록
Obra Missionaria em Arequipa – Peru (Maio de 2020)
2020년 6월에 드리는 아마존 선교편지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자에게 복이 있음이여 재앙의 날에 여호와께서 그를 건지시리로다”(시41:1)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국이 그나마 코로나바이러스가 진정세로 접어들고 회복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존은 건기로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무더운 열대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몇 달째 모든 교회들이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림이 우리 신앙의 본질이기에 더욱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모두 함께 하루빨리 이 어려운 시기가 지나가고 회복되기를 주님께 기도했으면 합니다.
지금 브라질은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 숫자를 내고 있습니다. 매장지가 없어 집단매장을 하며 치료할 병원이 없고 병실이 없어 수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죽어가고 있습니다. 시체를 치우지 못해 병실 복도에 죽은 시신을 비닐에 넣어두고 며칠씩 방치하기도 합니다. 이런 와중에 부패한 정치인들은 의료장비를 구입해야 할 예산들을 도둑질하기도 합니다.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명을 무시하는 정치적 쇼만 하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수 많은 무장 강도들이 은행을 털며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줄 보조금들을 훔쳐 달아나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이 지금의 브라질 상황입니다.
특히 아마존은 더욱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대도시들은 나름 병원이 있고 약이 있어 응급 상황에서는 대처할 능력이 조금이라도 있지만 아마존 오지 내륙의 마을들은 치료에 필요한 약들도 부족하고 산소 호흡기도 몇 대 없고 진료를 해 줄 의사들이 없습니다. 병원 관계자들은 환자들보고 병원에 오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고 합니다. 병원에 오면 도리어 전염이 된다며 조심하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회도 코로나바이러스가 전염이 되었습니다. 교회 안 사택에 사는 전도사 부부가 감염이 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선교지 마을에 약이 없어 대도시에 사는 형제에게 부탁을 해서 약을 배로 받았습니다. 지금은 회복세에 있습니다.
또한 교인들 몇 가정이 감염이 되어 조심하며 집에 격리되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만 9천명 정도의 떼페 선교지 마을에 2.400명이 넘게 감염이 되었고 의심환자도 2.800명 정도가 되며 사망자 숫자는 65명이 넘었습니다. 엄청나게 폭발적인 숫자가 감염되었습니다. 치료할 장비나 약이 없어 중태에 빠지면 경비행기로 아마존 대도시인 마나우스로 이송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사망을 합니다. 이곳 떼페 선교지는 지금 오후에는 통행과 활동이 전면적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바깥 출입이 통제되고 떼페 선교지까지 운항되던 비행기와 여객선들이 전부 정지된 상황에 생필품만이 수입이 허락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물가는 몇 배로 오르고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 생필품과 야채들이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특히 좋은 재료들은 대도시에서 대부분 소비가 되고 좋지 않은 재료들과 야채들만 수입이 되고 있습니다. 가난한 아마존 사람들이 더욱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상파울로 한인 교회들과 몇 분 동역자들이 보내준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동네 주민들을 위해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떼페 시에 일 천 개의 마스크를 떼페 주민들을 위해 도네이션했습니다.
파송노회에서 보내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지원금 100만원과 총회 사회 봉사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운 선교지 긴급 후원금 1천 달러와 여러 동역자들이 보내준 선교비와 생활비를 보태 2달 동안 4차에 걸쳐 식료품 약 500만원어치를 사서 가난한 이웃들과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시청에 도네이션했습니다. 그리고 상파울로 연합교회와 동양선교교회에서 보내준 마스크와 비타민을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고 시청에 도네이션해서 다른 지역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매일 새벽 아내와 함께 교회 예배당에 앉아 모든 교회들과 동역자들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이겨내기를 중보합니다. 또한 저희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님 안에서 늘 강건하시고 동역자님의 교회와 가정과 일터 위에 주님의 은혜와 성령님의 역사가 풍성하게 넘쳐 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14일 아마존 떼페 선교지에서
김영균, 김윤정 선교사 올림
아마존 떼페 선교지를 위한 기도제목
1. 아마존 주루아 강 줄기의 꾸마루 지역 인디오 마을의 마지하 부족들이 사는 척박하고 소외된 그 땅을 전염병으로부터 지켜주시기를
2. 떼페 생명수 장로교회가 부흥해서 자립하여 아마존 선교를 잘 감당 할 수 있도록
3. 선교지 배가 아마존 선교를 위한 도구로 잘 사용될 수 있도록
4. 아마존 떼페 선교지에 계속 영적인 부흥과 역사가 나타나도록
5. 선교사 가정이 육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건강하게 사역할 수 있기를
6.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이 하루빨리 지나가고 예배가 회복되도록
Missionários Brian & Cecília – Março 2020
“Nossa igreja era como a igreja em Sardes!”, compartilhou um dos alunos enquanto estudavam o livro de Apocalipse. “Estava morrendo. Só três a quatro pessoas vinham na igreja. Mas por causa dos estudos bíblicos do MICALI a igreja voltou à vida. Os cursos do MICALI Avançado e Teologia também estão ajudando a fortalecer nossos líderes para ensinar melhor a Palavra de Deus. Agora nossa igreja está cheia de gente que quer adorar ao Senhor. Nós queremos sair e ajudar outros a seguir Jesus!”
O curso bíblico do MICALI em fevereiro contribuiu para fortalecer a igreja em Monte Moriá. Por causa de suas orações e apoio, você tem um papel fundamental na revitalização desta igreja. Ao fim da semana, a igreja discutiu sobre a ideia de termos um novo curso: MICALI Missões! O desejo deles é levar o evangelho a várias aldeias próximas. Já começaram a fazer isso, mas querem aprender como ter um impacto mais duradouro. Ore conosco enquanto consideramos o futuro do ministério entre os macuxi.
Neste período, logo antes de Brian viajar, descobrimos que eu estava grávida! Depois de 15 anos de espera! No entanto, logo que Brian voltou ficamos tristes pois os gêmeos não sobreviveram. Estou em repouso no momento e limitada no que posso fazer. Deixei por um tempo os treinos de louvor para a Convenção Anual da MEVA que começa na próxima semana. Até lá espero estar recuperada e pronta para servir dirigindo o momento de louvor. Somos gratos a Deus pelos missionários que têm nos apoiado durante este tempo. Também somos gratos por eu não ter ido nesta viagem com o Brian, pois a estrada cheia de buracos iria piorar a situação. Agradecemos se pudessem orar conosco por uma rápida e boa recuperação.
Ainda planejamos viajar para os Estados Unidos para a nossa divulgação no meio de abril. Decidiremos, porém, de acordo com a situação do Covid-19. Oramos para que se mantenha protegido e espalhe o amor de Cristo nesse tempo incerto!
Em Cristo, Brian e Cecilia Karber.
아마존이 주를 찬양할 때까지
삼국경 신학교
사망을 이기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우리 주 예수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이제 내년 부활절까지 감격이 살아있는 부활의 증인으로 살게 하옵소서! Feliz Páscoa! (펠리스 빠스꼬아! 행복한 부활절!)
전 세계를 강타하는 코로나 재난 중에도 끊임없는 기도와 지극한 정성으로 아마존 선교의 후방 사역을 잘 감당해주셔서 저희는 선교전방을 잘 사수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사역하는 삼국경 지역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않습니다. 어제 저희가 사는 따바찡가 시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나타났습니다. 이미 3주 전부터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국경이 차단되었고, 대학을 비롯한 공립학교가 휴교에 들어갔고, 교회 예배 및 야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기숙사에서 함께 집단생활하던 신학생을 고향 마을로 돌려보내고, 아담 가족과 이우도 두 신학생이 자원하여 신학교에 남아 돼지와 닭을 돌보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초에 시작된 이번 학기에는 24명이 등록을 했는데, 브라질 국가 공용어인 뽈뚜기쉬 이해가 쉽지 않은 찌구나 인디오 신학생에게 성경지식과 포어를 가르치기 위하여 2월 초 2주간 전 성경을 통독하였습니다.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거행된 제11회 청소년 집회에 청소년과 신학생 80여명이 참석하여 다윗 왕의 생애를 공부하면서 성경적인 지도자의 모습을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인디오 지도자가 나타나서 아마존을 변화시킬 날을 고대하면서 강사로 수고해주신 쌍파울로 연합교회 엘리야스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 제11회 청소년 집회)
삼국경 교단 교회
벤다바우 마을 예배당 바깥 외벽 미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콜롬비아의 뿌에르또 뜨리운포 마을 예배당의 출입문이 달려졌습니다. 인디오 마을 예배당 건축 사역이 계획된 시간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만, 마을 목회자와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삼자교회 (자립, 자치, 자전) 개척 원리를 고수할 수 없기에 인내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강물이 불어나는 우기가 늦어지면서 뽀르뚜 알레그리 마을에도 예배당 공사도 늦어지면서 자까리이스 목사님 집 근처에 나무로 된 기도처를 만들어 예배하고 있습니다. 강 수위가 올라가는대로 전망 좋은 곳에 벽돌과 목재 혼합형 예배당을 건축할려고 대기 중입니다. 따바찡가와 썽 파울로 올린벤싸 시를 운행하던 여객선이 중단되어, 따바찡가 시내 모퉁이돌교회를 돌보는 에지도 전도사는 마을로 돌아가지 못한 채 발이 묶였습니다.
삼국경 농장
산란계를 유기농 사료로 키워서 차별화된 계란을 일반 계란보다 좋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학교 농장에서 나오는 만지오까와 마까쉐이라 (영어로 카사바라고 함) 푸른 잎을 삶아 독성을 제거하고 식당 잔밥, 도살장에서 나오는 소 내장, 바나나 줄기 및 껍질, 토란 과 함께 돼지 사료로 활용함으로 양돈 원가를 줄이고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청소년 집회 때 오셨던 인디오 마을 p 새끼 돼지를 가져가서 마을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지나 주에 암퇘지가 새끼 14마리를 낳아 어려운 시기에 저희 신학교에 기쁨을 제공했습니다. 3년 전에 허가를 받은 양어장 세 개를 이번에 만들게 되었는데, 장래 신학교 재정에 도움이되리라 확신합니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마 24.6)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두려워하는 제자들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시길,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찌어다”!
아마존이 주를 찬양할 때까지
김홍구/윤창인 올림
기도제목
- 선교사 및 신학생 가족, 현지 교회를 코로나 바이러스 19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시고, 휴교 중에도 선교사 교수진과 신학생들이 말씀연구, 실천, 교육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 코로나 재앙 위기를 이용하여 현지 교회 지도자와 신학생을 지원하고 양성하는 온라인 성경대학 과정을 잘 준비하여 현실화 할 수 있도록
- 벤다바우, 뿌에르또 뜨리운포, 뽀드뚜 알레그리 마을 교회당 건축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고, 올해 최소한 교회당 두곳을 추가적으로 건축할 수 있도록
- 신학교와 아마존 현지교회의 경제적 자립을 위하여 추진되고 있는 양계, 양돈, 양어, 농업 사역의 결실이 나타날 수 있도록
- 이 달부터 가질려고 했던 안식년 계획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는데 조속히 코로나 재앙이 종식되어 의미있는 안식년을 가질 수 있도록
아마존코로나
아마존은 열대우림 지역이라 낮에는 바람도 별로 없고 후덥지근합니다. 그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온몸을 적시고 끈적그려 불쾌지수를 높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따바찡가 시에 연방경찰서나 브라질 은행에 가면 에어컨을 빵빵하게 가동시켜 대기자의 땀을 식혀줍니다. 그래서 점심 식사 후에는 오후 2시까지 오수를 즐기고 한낮의 뜨거운 태양이 잠든 밤에 문화가 시작됩니다. 교회에서 저녁에 대예배를 하고, 중요한 회의나 파티도 주로 밤에 거행됩니다. 밤문화 중에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생음악, 춤, 맥주, 음식이 어우러지는 클럽과 술집(Bar) 입니다. 가정에서도 대형 스피커를 바깥에 두고 볼륨을 높여서 밤을 지샙니다. 이웃들도 방해가 되지 않는지 불평하는 사람이 없습니다만, 우리는 더 이상 음악이 아니라 소음 공해로 잠을 잘 수 없어 술집을 망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술집 문을 닫게 했습니다. 요즘은 얼마나 조용한지 고요한 밤이 평온한 안식을 제공합니다. 코로나 재앙이 새벽 여명과 함께 일어나 햇빛 아래서 땀 흘려 일하고 밤에 단잠을 자는 일상이 행복인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마존 사람들이 복음이신 예수님 안에서 참된 안식과 평안을 발견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낮과 같이 밝은 문화가 아마존에 정착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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