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선교동역자님들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하는 생각이라.” (렘29:11)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당하는 모든 분들께 주님의 도우심과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간곡히 기도합니다. 그 어떤 무었으로도 위로가 되지 않고 주님마저도 느껴지지 않는 슬픔 중에 계실지라도 주님은 가장 가까이에서 긍휼과 자비로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아무쪼록 이 어려운 때를 잘 지나시도록 주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중보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하실지라도 주님은 선하시고 참되시고 우리에게 최선인 줄 믿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브라질과 한국 전 세계 교회에 회개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저로부터 가슴찟는 회개가 주님께 드려지기를 간절희 바라며 더불어 우리의 회개가 이 질병이 없어지기만을 바라는 회개가 아니라 우리가 온전히 주님께 돌아가며 회개의 열매를 맺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더불어 질병을 연구하는 의학자들에게 주님깨서 지혜를 더하셔서 곧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세계 곳곳의 의료팀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강복하여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2019년 12월 31일 교회 송구 영신예배와 정찬
2019년 송구 영신예배 후, 열두시에 전교인들과 함께 2020년 새해 첫 식사를 하였습니다. 350명이 참여하였고 브라질의 전통 음식인 각종 고기를 구워서 성대하게 정찬을 나누웠습니다. 저희 교회는 교인들 90%가 인디오 형제들입니다. 작년 12월 초 교인들 중에서 그래도 좀 여유가 있던 브라질인 몇 가정이 교회를 나갔습니다. 그래서 새해 정찬이 가능할까 하였는데 주님께서 오병이어를 베푸신 것처럼 가난한 교인들이 마음을 나누고 음식을 나눠워서 먹고 음식이 많이 남았습니다. 할렐루야!
사역자들 석사 공부
작년 7월처럼 우리 사역자 지베르칭요, 엘리오도르, 제라우드, 레오나루두 네사람이1월 초 25일간 브라질 남쪽 도시에 대학원 석사 과정 두번째 공부를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는 저희 조카 김종훈 집사의 도움으로 이루어 졌습니다. 김종훈 집사와 가족들을 축복하여 주십시요.
포루갈 전도여행
김철기 선교사가 12월부터 2월말 신학교 방학을 이용하여 우리 교회 성도 윌리암 아마라우 페르난데스(Wiliam Amaral fernandes) 형제와 함께 2020년 1월 중순부터 2월말까지 포루투갈에 전도하러 다녀왔습니다. 제가 2017년 말 유럽에 책을 쓰러 갔을 때 독일과 포루투갈 교회들을 보면서 마음이 안타깝고 뜨거워졌습니다. 2년간 준비하고 기도하며 포루투갈에 갔습니다. 4영리 전도책자를 이용하여 개인전도를 많이 하리라 계획하였지만 주님께서 여러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며 포루투갈 라디오 방송국과도 인터뷰도 하는 등, 공적인 사역 기회를 많이 주셨습니다. 올해 포루투갈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아마존에 오고 내년 1월 우리 교회 성도들이 팀을 이루어 프로투갈에 가서 브라질 교회의 열기를 전하려고 계획된 상태에 있습니다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계획이 현재 중단된 상태에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아마존에 작은 교회지만 그동안 받은 사랑의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기를 기도하여 주십시요.
2020년 신학교와 코로나 바이러스
3월 2일 신학교가 개교할 때는 코로나 바이라스가 브라질에 아직 퍼지기 전이어서 무난하게 새 학기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3월 20일부터 주 정부에서 학교 수업과 예배를 모두 중단시키고 음식을 판매하는 가게 외에는 모두 문을 닫게 하였습니다.
저희도 신학교 학생 전원을 인디오 마을로 돌려 보냈습니다. 학생들을 돌려보내는 제 마음이 무척 고통스러웠습니다. 기도하여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브라질에 많은 확진자들이 있고 사망자들이 속출합니다. 아마존의 소도시인 우리 선교지 썽가브리에우 다까쇼에이라는 아직 확진자가 없습니다만 우리 도시는 인구의 90%가 순수 인디오 부족입니다. 오백년전에 유럽인들이 아마존에 들어왔을 때 인디오 부족들에게는 없던 감기 바이러스를 갖고 들어와서 인디오 부족 80%가 사망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바이러스도 감기와 페렴에 면역이 약한 인디오 부족들이 걸린다면 치사율이 높을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두려움과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쎄르지오 목사 내외 사역
쎄르지오(Pr Sergio) 목사 내외가 저희 신학교에서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1993년부터 15년동안 이지역에서 새부족 선교회의 이름으로 바니와(BANIWA) 부족을 대상으로 일하다가 2005년 쌍빠울로에서 일하다가 저희와 함께 합류하였습니다. 쎄르지오 선교사 내외는 인디오 부족어에 능통하며 부족 문화에 익숙합니다. 농사와 기계조작등 여러 분야에 탁월하여 이환회 장로님께서 쎄르지오 목사와 함께 기쁨으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장로님의 사역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을 예상합니다. 이 장로님의 비젼들이 쎄르지오 목사와 함께 꽃을 피우면 앞으로 신학교 자립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양식 생선, 탐바키를 잡음
작년 2월 엘에이 손찬식 목사님께서 땀바키 치어를 구입하여 주셔서 호수에 풀고 14개월이 지났습니다. 주님께서 잘 키워 주셔서 각각 약 2킬로가 됩니다. 매일 새벽 생선을 잡아서 신학교 양식으로 사용하며 판매를 하기도 합니다. 손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목사님과 가족들을 축복합니다. 탐바키 생선들은 사료를 제공하며 양식을 하였습니다. 사료값을 제하고 수익금이 남으면 신학교가 자립하는데 기초를 세우고 싶습니다.
김철기 선교사 건강
제가 최근에 열대 지방 풍토병인 댕기열(Dengue fever)에 걸려서 고열과 심한 통증 가운데 힘들어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회복하였습니다. 6개월에 한번 정기적으로 갑상선 검사와 안과 검사를 받으라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쌍빠울로에 가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쌍빠울로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많아서 쌍빠울로에 오지 말라고 하여 가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의탁하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신학교의 십자가 형 건물과 교회 교육관 건축
십자가형 건물: 성도님들의 간곡한 기도와 신촌교회 60주년 헌금, 익명의 집사님의 헌신과 뉴저지 이정현 집사님, 한국의 박보영 목사님, 엘에이 감사한인교회의 도움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부공사를 하고 있는데 약 60%공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건물안 화장실 공사가 끝고 부분적으로 전기공사를 하였고 이제 남은 전기공사를 위하여 물자를 모두 구입하였습니다. 이 건물이 완성되어 이 지역 인디오 부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교육을 위하여 주님께서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요
1. 부흥을 위하여:
2009년 주님께서 저희 신학교에 성령께서 찾아오셔서 큰 회개운동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역대하 7:14절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말씀처럼 땅을 바꾸시는 역사 즉 수십년 열리지 않던 망고 열매들이 열리는 기적으로 확인하여 주셨습니다. 저희의 간곡한 소원은 주님께서 다시 한번 더크고 강력한 회개운동을 허락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며 주님을 기다리는 기쁨이 있습니다.
2. 신학교 가족들의 건강을 위하여:
주님께서 신학교 가족들을 코로나 바이러스뿐만이 아닌 말라리아와 댕기열등 여러가지 질병으로부터 지켜 주시도록 중보하여 주십시요.
3. 신학교가 대학교로 변경되도록:
신학교 십자가 건물이 완공되는 것을 기다리며 주님께서 저희 신학교가 대학으로 변경되도록 브라질 전역에 흩어진 형제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길을 여시고 인도하여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4. 이성창 선교사 가족을 위하여:
작년 6월 가족들과 함께 브라질리아에 도착하였습니다. 브라질리아 성결교회 유기원 목사님 도움으로 브라질리아에 12월까지 머물었습니다. 현재는 브라질 종교비자를 받고 비자를 등록하며 1년 임시 영주권을 받기 위하여 쌍빠로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연방경찰 일들이 더 지체되고 있습니다. 1년 임시 영주권을 곧 받고 아마존에 들어오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5. 신학교 운영비를 위하여: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여러 교회와 동역자님들이 불가피하게 후원을 중단하셨습니다. 2020년 매월 필요한 신학교 생활비를 주님께서 도우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6. 책 소개를 위하여:
제 졸서 “가슴 찟는 회개” 와 허운석 선교사의 유고 설교집 “내가 왕 바리새인입니다”. “그리스도만 남을 때까지” 세권의 책들이 한국교회에 회개운동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 더불어 이 책들을 세계 곳곳의 선교사님들과 병원, 교도소, 농촌 교회에 기증하고 싶습니다. 책들의 기증을 원하시면 제게 연락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7. 병원선 여행을 위하여:
작년 8월 초 카나다 베디니침례교회 임함남 목사님 팀과 사역을 마치고 이 지역 인디오청과 정부보건소에서 병원선 사역에 대한 정부의 허락을 다시 받으라는 지시가 있어서 각기관에 서류를 보내고 정부의 허락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곧 정부기관들의 허락이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앞으로 브라질 정부기관과 더 긴밀한 도움으로 병원선 사역이 활발하게 은혜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브라질과 해외에서 여러 교회들과 의료인들이 지원하고 헌금으로 돕는 동역자님들이 많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8. 선교사들이 파송 되도록:
저희 지역에서 필요한 목사 선교사,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의료, 농업, 건물관리, 기숙사 사감, 은퇴하신 장로님 권사님) 들이 선교사로 파송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아마존 검은 강 지역에 필요한 여러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주변 모든 미전도 부족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에 함께 사역하기를 바라며 기도를 부탁합니다.
9. 허 운석 선교사의 영상 제작을 위하여:
허운석 선교사의 삶과 사역에 대한 영상을 만드는 일에 주님께서 길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요.
10. 자동차를 위하여:
전번 선교편지에 저희가 그동안 타던 자동차(2004년 형 토요타 왜관)가 15년이 되어 많이 낡고 우리 도시에서 신학교까지 9킬로미터의 도로가 많이 패여서 많이 흔들립니다. 라고 선교뎡역자님들께 알려드리고 기도를 부탁하였습니다. 저희 편지를 읽으시고 여러 선교동역자님들께서 저희 자동차 교체를 위하여 헌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면 이 지역에 필요한 견고한 디젤 사용 자동차로 변경하고 싶습니다. 주님께서 도와주시기를 바라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20년 4월 김철기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