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님들의 동역을 통해 선교현장의 아름다운 소식들을 전할수 있어서 감사와 기쁨이 있습니다.
우리를 향하신 선하신 계획과 오늘도 복음의 현장에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은혜가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의 삶과 가정과 사역에 넘치도록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올해 신학교에서 학교관리와 학생들 식품구입과 학생들의 환경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2월 한달은 학생을 맞을 준비로 분주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이 도착하기전에 학교에서 중요한 부분에 대한 청소를 실시했습니다. 방학 동안에 사용하지 않고 있는 예배당과 교실들에 먼지가 쌓이고 지저분하여졌습니다. 도착하는 학생들을 위해 예배당과 복도, 교실들을 청소하고 마지막으로 학생 식당을 청소하였습니다. 먼지를 닦아내고물청소를 하여 산뜻한 환경을 만들어 학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내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들을 다시 정비하였습니다. 도서관의 컴퓨터들도 정비하여 학생들이 도착하면 바로 사용 할수 있도록 수리하였습니다.
특별히 신학교 복지 시설로 설치한 수영장을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정비를 하였습니다.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서 수영장 주변에 철재 울타리를 만들어설치하고 예쁘게 페인트 칠을 하고 수영장을 질서 있게 운영하기 위해 자물쇠 장치도 하였습니다.
카니발 기간에 신학교내에서 개척 교회 교인들과 함께 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170명이 넘는 많은 교인들이 참석하기에 교내에 모든 건물을 활용해야 할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지 않던 구기숙사를 청소하고 점검하여 수련회에 숙소로 활용할수 있도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개선해야할점들이 있지만 이번 수련회에 사용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교내에 전기 시설들을 점검하고 선풍기들을 손보고 있습니다. 학생 식당, 예배당 등 조명 시설을 좀더 개선하고 고장난 전등을 교체하고 선풍기들이작동 되도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잘 못된 하수구도 조사하여 새로 땅을 파고 매설함으로 깨끗한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베네쥬엘라에서 이주해 온 Alberto 형제와 가족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인부들의 도움을 얻었습니다. 도착한 학생들이 수고하였고, 동역하는 선교사님들의 수고가 많이 있었습니다.
사역과 일을 함께 나누고 협력하는 동역자들이 있다는 것이 힘이 되고 감사가 됩니다.
소망교회는 새해들어 좀더 체계있고 지체들이 하나된 모습으로 성숙해 감을 봅니다. 부서별로 사역팀을 만들어 협력하여 섬기려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특별히 저희 신학교를 졸업한 에스떼파노(Estefano)는 좀 더 적극적이고 리더십을 발휘하여 교회의 전반적인 일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올해신학교4학년인 호벨라니(Robelane)는 주일학교 전체를 담당하여 어른 주일학교, 청년, 청소년, 어린이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하고있습니다. 각 부서별로 교사들을 세우고 주일 오전에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해 주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교회 청소팀, 전도팀, 중보 기도팀, 교회 간식팀, 부엌살림팀, 재정, 찬양팀, 예배 인도팀등 거의 모든 교우들과 청년들이 사역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잘 성장해 가는 교회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헤노브(Renovo)교회는 마나우스 시내에 가장 어려운 빈민지역중 한곳 사역을 감당하며 많은 수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교육 사역과 미래를 위해 꿈을 심어주는 사역을 감당하며 그 아이들의 부모님들을 한 가정 한 가정 하나님께 인도해 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7가정이 교회의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부터 하나님께서 베네주엘라에서 이주한 사람들을 보내주셔서 갑자기 예배 인원이 두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사역자에피따시오(Eptácio)와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파도를 기대해 보자고 했습니다. 우리의 해야 할일은 섬김이므로 그들을 잘 섬길수 있는마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헤노브 교회에 꼭 필요했던게 바로 벤(Van) 차량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 동안의 헌금들을 조금씩 모아서 헤노브 교회에 비록 중고이고 에어컨도 없고 오래된 차량이지만 깨끗한 벤(Van)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사역을 많이하는 헤노브 교회로 사역자들이 얼마나 기뻐하고 감사하는지요. 함께해주신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소망교회와 헤노브 교회 청년들은 연합으로 각 교회의 청년들을 모아 전도집회를 돌아가며 실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침례교회와 순복음교회가동참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동안 매월 전도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각 교회에 방문하고 지역을 전도하고 저녁에 집회를 여는 방식입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각 교회에서는 선교의 동역자님들의 지속적인 선교의 헌신으로 구제사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회 사역뿐아니라 교우들과 지역 사회의 어려운 가정들을위해 매달 기초식량 꾸러미를 만들어 나누고 있습니다. 섬기는 입장에서는 너무 작은데, 받는분들이 어려운 가정환경에 큰 힘이되고 위로가 된다는 이야기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섬기고 나누는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동참하시는 선교의 동역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월 13~15일에 창신교회 유상섭 목사님께서 이곳 아마존 선교현장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원래 상파울로에 집회 일정이 있으셔서 브라질을 방문했는데 멀리 아마존까지 오셔서 빗속에 아마존 강을 거슬러 올라가 인디오 마을을 잠시 방문하시고, 신학교를 둘러보시고 상파울로로 가셔서 몇일동안 집회를 인도하셨습니다.
집회의 바쁜일정에도 불구하고 멀리 비행기로, 또한 멀리 뱃길로 현장을 방문해주시고 선교사님들을 위로해 주신 유상섭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2월에는 저희 신학교에 따바찡가에서 사역하시는 강광수 목사님 부부가 방문해 주셔서 귀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상파울로에서 장형곤 집사님이 방문해 주셔서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3월에는 카니발 기간에 제주도 열방 대학 이상곤 목사님이 방문하셔서 카니발 수련회를 인도할 계획입니다.
이모든 방문과 동역이 선교지에 힘이되고 새로운 활력이 되곤 합니다.
멀리 오지 마을에 있는 졸업생들의 소식이 왔습니다. 올 해를 시작하며 새로운 결단들과 사역들 그리고 기도 제목들을 보내주었습니다. 메우지노 사역자는페루 정글안에 까우찌요 지역(Cautiyo)의 뿌르마요(Purumayo)강변에 있는 싼타호자(Santa Rosa)에서 마을의 목회자로 또한 그 지역 선교사로 사역할예정입니다. 정말 멀리 떨어져 사역하는 귀한 졸업생 사역자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졸업생 사역자 다미반(Damivan) 시메엉(Simeão)은 깜뽀 알레그리(Campo Alegre)지역에서 활동하는 사역자입니다. 지역 교회를 섬기며 이웃 인디오마을을 방문하여 어린이 사역과 지역 전도를 위해 힘씀고 있다는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두 사역자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졸업생 사역자 알리슨 목사와 오제아 목사님은 올해도 새로운 학생들을 보내주었습니다. 지역에서 헌신된 청년들을 선별하여 신학교 학생으로 보내주었습니다. 또한 와이와이 부족(Wiwi)부족 졸업생 사역자인 쎄니라스(Seniras)는 전혀 다른 지역의 wiwi부족 청년들을 추천하여 신학교로 보내주었습니다.
귀한 복음의 사역을 아마존 곳곳에 흩어져 동역하는 인디오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입생과 새학기 소식을 전합니다.
올 해도 하나님께서 각 지역에서 새로운 학생들을 보내주셨습니다. 찌구나부족(Tchicuna) 와이와이 부족(WiWi), 베네쥬엘라인, 그리고 강변마을과 마나우스 학생들이 신입생으로 왔습니다.
기존의 학생들도 방학을 마치고 다 돌아왔습니다. 기숙사에는 38명의 인디오 학생들이 있고, 통학생으로 10명정도가 등록하여 학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강의실에 강사들의 가르침 소리와 채플시간의 뜨거운 예배, 아침마다 Q.T로 시작되는 하루는 신학교가 활기가 넘치는 분위기가 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새학기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저희 선교사들이 이 학생들을 잘 섬기고 가르치고 모본을 보일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카니발 수련회 소식입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카니발에 세상에선 세상의 축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각 교회는 이기간에 교인 수련회를 마련하고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벌어집니다. 올 해는 신학교에서 수련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개척교회들과 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수련회입니다. 참석인원이 170여명이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잠자는 공간, 샤워공간, 식사 공간이 비좁을수도 있지만 모두가 수련회 준비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사는 제주도 열방대학의 이상곤 목사님입니다.
저는 이번 수련회 강사의 통역을 맡아 사역할 예정입니다. 말씀과 성령의 은혜가 충만한 수련회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감사한 일들을 알려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난 1월 초부터 한주간 동안의 설사와 복통으로 체력이 소진되고 체력이 회복되지 않아 여러차례 몸의 이상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는 회복되어 가는 단계이지만 아직도 조심하며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에 몸의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며 지난 사역들과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아프지만 엎드려 하나님께 더 나아가 앞으로의 신앙생활과 사역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연약함이 영적 겸손과 하나님을 향한 신실함과 이웃을 향한 넓은 이해와 사랑의 깊은 마음을 좀더 가지게 하였습니다. 더말씀으로 나아가고 기도로 나아가도록 인도했습니다. 이러한 기회와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해주시는 가운데 예광이의 대학이 정해졌습니다. 미국에서 신학을 하겠다고 하여 기도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학교가 정해지고 학교로부터 학교를 마칠때까지 크리스찬 리더십 학비 장학금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비 이외에서 기숙사비나 생활비가 필요하겠지만, 먼저 가장 큰 부분인 학비를 장학금으로 해결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예광이가 하나님과 사람앞에 신실한 사역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속적으로함께 기도해주신 동역자님들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만지심과 인도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제목을 드립니다.
- 소망교회에도 벤 차량한대를 구입하고자 합니다.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청년 전도집회, 특히 비오는 날에 비를 맞으며 교회에 오는 성도님들을볼때마다 차량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중고차량 9인승 600만원 정도)
- 건강과 체력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 이번주에 진행되는 카니발 수련회를 위해 기도부탁드립니다.(말씀과 성령의 충만한 은혜, 안전하고 감사한 수련회를 위해)
- 세워진 교회들이 건강하고 신실하게 자라나도록(헤노브교회, 소망교회, 수덩교회, 꾸에이라 교회)
- 졸업생 사역자들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알리송목사, 메우지노목사, 오제아스목사, 다미반, 시메엉, 사무엘, 세니라스, 에제키에우, 니우송, 아미우통, 바네이,)
- 동역하는 사역자들을 위해(에피따시오 & 나지아 부부, 안토니오&마르타부부, 에스테파노&호제아니 부부, 호벨라니&자에니 부부, 꼰스턴찌노&바우데노라 부부, 아디이우통목사 부부)
- 신학생들을 위해(신실한 하나님의 목회자로 양성되고, 전도와 양육에 열정있는 사역자들로 자라나도록)
사랑하는 우리 주님의 그 귀하신 사랑이 동역자님들의 가정과 삶과 사역과 교회에 충만하시기를 이곳 아마존 선교현장에서도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동역을 가능케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마존 마나우스에서 이성로 김미경 선교사 드림.